이것은 시인가 수필인가
나무
kawagoe yura
2022. 12. 22. 21:34
중력을 거스르고 위로 곧아 오르는 널 보니
과연 미지의 세계 너답다
투박한 살갗은 너를 지키고
휘날리는 푸른 머리칼은 매력을 더하고
보이지 않는 무수한 발들은 너를 받드니
있는 자리에서 불멸과 타협하며 살아가는 너
너처럼 살고 싶다